'돈봉투만찬' 이영렬-안태근 사의...검찰-법무부 감찰 본격 착수
'돈봉투만찬' 이영렬-안태근 사의...검찰-법무부 감찰 본격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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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의 출처-사용 방식 적절성 여부 핵심될 듯
▲ ⓒ시사포커스DB
[시사포커스 / 이선기 기자] 이른바 ‘돈봉투만찬’ 의혹을 받고 있는 이영렬 서울중앙지검장과 안태근 법무부 검찰국장이 전격 사의했다.

18일 이영렬 서울중앙지검장은 이날 오전 8시 반쯤 출입기자단에게 문자를 통해 “국민께 심려를 끼쳐 송구하다”면서 “공직에서 물러나겠다”고 전하며 최근 문재인 대통령의 감찰 지시 역시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고 했다.

이와 함께 안태근 검찰국장 역시 문자를 통해 곧바로 사의를 표명했다. 안 국장은 “이번 사건에 대해 송구스럽게 생각하며, 현 상황에서 공직 수행이 적절하지 않은 것으로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두 사람의 사의를 표명한 것과 함께 문재인 대통령의 감찰 지시도 본격화 될 것으로 보인다.

일단 법무부 감찰관실과 대검찰청 감찰본부가 협의해 이들에 대한 감찰에 착수할 것으로 보인다.

우선 법무부와 대검찰청은 지난달 21일 만찬을 하게 된 구체적 경위에 대해서 파악할 것으로 보인다.

또 안 국장과 이 지검장이 많게는 100만 원씩 간부들에게 준 격려금도 어디에서 나온 것인지 여부도 확인할 방침으로 알려졌다.

이 과정에서 돈의 사용 방식이 적절했는지 혹은 부정청탁금지법을 위반한 것은 아닌지도 살펴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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