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장관 대행' 이창재 차관 '돈봉투만찬' 관련 사의
'법무장관 대행' 이창재 차관 '돈봉투만찬' 관련 사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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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신뢰 조금이나마 회복하기 위해 내려올 자세 필요"
▲ 이창재 법무차관 / ⓒ뉴시스
[시사포커스 / 이선기 기자] 현재 공석이 법무부 장관의 대행을 맡고 있던 이창재 법무부 차관이 이른바 ‘돈봉투만찬’과 관련해 전격 사의를 표명했다.

이창재 차관은 19일 오전 법무부 출입기자들에게 장문의 메시지를 보내 “그동안 법무부 장관직무대행으로서 국가적 위기 상황에서 법치 질서를 지키기 위해 나름대로 최선을 다했다”고 했다.

이어 이 차관은 “하지만 최근의 상황과 관련해 국민의 신뢰를 조금이나마 회복하기 위해서는 스스로 먼저 내려놓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생각해 결심하게 된 것”이라고 사의를 표명했다.

앞서 이 차관은 지난 해 11월 국정농단과 관련해 당시 김현웅 법무장관이 자리에서 물러난 뒤 직무대행을 맡아왔다.

하지만 최근 검찰과 법무부 간부들의 ‘돈봉투만찬’이 불거지면서 사의를 표명하게 돼 검찰은 사상 초유의 수뇌부 공백사태를 맞게 됐다.

다만 같은 날 문재인 대통령은 공석인 서울중앙지검장에 ‘최순실 특검’ 출신인 윤석열 검사를 임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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