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화, '대북 제재와 인도적 지원문제는 별개'
강경화, '대북 제재와 인도적 지원문제는 별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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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적 지원은 인류 보편적인 가치기 때문 정치적 고려와 별도
▲ 강경화 외교부장관 후보자가 25일 새벽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하고 있다 / ⓒ뉴시스
[시사포커스 / 이선기 기자] 강경화 외교부 장관 후보자가 대북 인도적 지원 문제는 북한 미사일 제재와는 별개라는 소신을 밝혔다.

강 후보자는 25일 인사청문회 준비를 위해 국내에 입국해 기자들의 질문에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벌써 두 차례 미사일 발사를 한 북한은 추가 제재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면서 “여러 가지 외교 사안은 업무 보고를 받은 다음에 깊이 있는 답변을 드릴 수 있을 것 같다”고 했다.

다만 강 후보자는 10년 동안 북한 인권문제를 다룬 만큼 북한의 미사일 제재와 인권문제는 별개라고 설명했다.

강 후보자는 “(북한에 대한) 인도적 지원은 인간이 고통 받는 데서 해야 하는 인류 보편적인 가치기 때문에 정치적 고려와는 별도로 해야 한다는 게 유엔의 원칙이고 그렇게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다만 한일 위안부합의 문제에 대해서는 민감한 사항인 만큼 말을 아끼는 분위기를 연출했다.

이와 함께 장녀 위장전입과 이중국적 등 논란 등 인사청문회에서 발생할 문제들에 대해 “청문회를 통해 더 상세히 밝히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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