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미사일 발사 뒤 20분 만에 NSC상임위 소집

29일 합참에 따르면 북한은 이날 새벽 5시 39분쯤 강원도 원산에서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
또 합참은 “이번에 발사된 미사일체가 동쪽으로 450km를 날아가 동해에 떨어졌다”며 “스커드 계열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이어 “미사일의 최대 고도가 비행 거리 보다 짧았다”면서 “고각 발사는 아닌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특히 합참은 “북한의 계속되는 도발이 고립을 재촉하고 한미 동맹과 국제사회의 강력한 응징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현재 군 당국이 정확한 미사일의 수치 등을 분석하는 가운데 북한이 원산에서 미사일을 발사한 것으로 지난 3월 22일 이후 2번째다.
또 북한은 올해만 9번째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3번째로 정부는 미사일 발사 직후 국가안전보장회의 NSC 상임위를 소집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 뒤 약 20여 분 만에 관련 상황을 보고받고, 즉시 국가안전보장회의, NSC 상임위 소집을 지시했다.
회의는 아침 7시 반부터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이 주재로 열렸고, 미사일의 종류와 제원, 북한의 의도를 분석한 뒤 대응 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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