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유라 검찰 출석 "그냥 조사 받으러 왔다"
정유라 검찰 출석 "그냥 조사 받으러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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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영장 재청구 유력'...기각 9일 만에 다시 조사
▲ 박근혜 정부의 '비선실세' 최순실 씨의 딸 정유라 씨가 12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소환되고 있다 / ⓒ뉴시스
[시사포커스 / 이선기 기자] 최순실 딸 정유라가 영장이 기각된 지 9일 만에 또 다시 검찰에 소환돼 조사를 받고 있다.

12일 정유라는 서울중앙지검에 출석해 조사를 받고 있는데 한 차례 구속영장이 기각된 만큼, 혐의를 보강해 다시 재청구 될 지 관심을 모아지고 있다.

이날 검찰의 통보시각인 오전 9시 30분보다 다소 늦게 청사에 도착한 정유라는 조사 이유를 묻는 질문에 “그냥 조사 받으러 왔다”고만 했다.

이어 어머니 최순실 면회 계획과 관련해 “허락만 하면(가겠다)”고만 말한 채 황급히 청사 안으로 들어갔다.

특히 이날 검찰의 재소환에 따라 영장 재청구에 대한 관심이 크다. 그동안 검찰은 정 씨 재소환에 앞서 주변 인물에 대한 보강 조사에 주력한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이다.

또 최근 국내로 송환된 정 씨의 보모와 마필관리사 그리고 전 남편 등에 대한 조사를 집중적으로 확인한 바도 있다.

이에 따라 이날 정 씨를 다시 소환해 조사 결과를 면밀히 검토한 뒤 구속영장 재청구할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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