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이틀연속 정유라 고강도 조사...구속영장 재청구 저울질'
검찰, '이틀연속 정유라 고강도 조사...구속영장 재청구 저울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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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14시간 조사 귀가...13일 11시간 조사 귀가
▲ 박근혜 정부의 '비선실세' 최순실 씨의 딸 정유라 씨가 12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소환되고 있다 / ⓒ시사포커스DB
[시사포커스 / 이선기 기자] 3번 째로 검찰에 불려 나온 정유라가 11시간 넘는 조사를 받고 귀가했다.

14일 정유라는 새벽 전날 오후 불려 나온 지 11시간 만에 청사를 빠져나가 귀가했다. 이날 정 씨는 취재진 들의 질문에 “검찰 조사 그냥 받았다”고 짤막하게 말했다. 이어 또 다른 질문을 함구한 채 “고생하십니다”라고 만 말하고 황급히 귀가했다. 

앞서 지난 12일 14시간 고강도 조사를 받은 정 씨는 이틀 연속 10시간이 넘는 조사를 받았다. 특히 검찰은 영장 재청구를 위해 또 다른 혐의점을 찾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번 조사에서 삼성의 지원이 뇌물인지 여부를 집중적으로 추궁한 것으로 알려졌다.

더욱이 검찰은 기존 혐의만으로는 영장 재청구가 어려운 만큼, 외국환 거래법 위반이나 범죄수익은닉규제법 위반 등 새로운 혐의를 적용할 방침으로도 알려졌다.

일단 정 씨를 3차례 소환한 검찰은 결과를 면밀하게 검토한 뒤 구속영장 재청구 여부를 판단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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