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년 만에 국민 품으로 돌아온 청와대 앞길
50년 만에 국민 품으로 돌아온 청와대 앞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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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 청와대를 구현하는 조치의 하나...오늘부터 24시간 개방
▲ ⓒ뉴시스
[시사포커스 / 이선기 기자] 1968년 김신조 사건으로 청와대 앞길이 통제된 이후 50여 년 만에 전면 개방된다.

26일부터 당초 오전 5시 반부터 오후 8시까지만 개방됐던 청와대 앞길이 24시간 전면 개방된다.

앞서 지난 22일 청와대는 새 정부 출범을 계기로 시민들의 편의를 확대하기 위해 전격적으로 청와대 앞길을 24시간 개방하기로 한 바 있다.

당시 청와대는 “열린 청와대를 구현하는 조치의 하나”라며 “시민의 야간 경복궁 둘레길 통행이 자유로워져 서울의 대표적인 산책길로 자리 잡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특히 26일부터 전면 개방됨에 따라 청와대 주변 5개 검문소의 평시 검문은 물론 검문소에 설치됐던 차단막도 모두 사라지고 이 자리에 차량의 서행을 유도하는 교통 안내초소가 설치된다.

뿐만 아니라 앞으로 국민들이 청와대를 배경으로 사진촬영도 자유롭게 할 수 있다. 

한편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앞길 전면 개방과 함께 오후 8시에 김정숙 여사와 유홍준 전 문화재청장, 주영훈 대통령 경호실장을 비롯한 시민이 참여하는 ‘청와대 앞길 50년 만의 한밤 산책’ 행사에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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