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난마돌' 4일부터 제주 영향권...한반도 직접적 영향 없어
'태풍 난마돌' 4일부터 제주 영향권...한반도 직접적 영향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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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 3일 밤부터 제주 먼바다에 올해 첫 태풍 예비특보 발효
▲ ⓒ기상청
[시사포커스 / 이선기 기자] 전국이 장마권의 영향에 든 가운데 제3호 태풍 ‘난마돌’까지 북상하고 있다.

3일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난마돌은 현재 타이완 타이베이 동북동쪽 약 270 km 부근 해상에서 북서쪽으로 느리게 진행하고 있다.

특히 난마돌은 3일 오후 9시 서귀포 남남서쪽 약 410 km 부근 해상까지 진출한 뒤 4일 오후 9시 서귀포 동쪽 약 240 km 부근 육상을 지나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제주와 남해 일부가 태풍의 영향권에 접어 들 전망이다. 때문에 기상청은 3일 밤을 기점으로 제주도 먼바다에 올 여름 들어 처음으로 태풍 예비특보를 발령했다.

다마 일본 쪽으로 향해 한반도의 직접적인 영향은 없을 것으로 보이지만 태풍의 길목에 드는 제주도 남쪽 먼바다는 3일 밤부터 4일 사이 태풍의 직접 영향권에 들겠고 너울성 파도가 높게 일 것으로 보여 주의가 필요하다.

더욱이 북태평양 고기압이 한반도 쪽으로 확장해있는 상태여서 태풍의 진로가 무척 유동적인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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