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고식스·쥬스식스, '급료'·'협력업체 대금' 1년 미지급 그런데 일본 이벤트 강행
망고식스·쥬스식스, '급료'·'협력업체 대금' 1년 미지급 그런데 일본 이벤트 강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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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직원 월급과 협력업체 대금이 밀린 상태에서 일본 이벤트를 진행중인 강훈 대표
▲ 강훈 대표는 임직원, 협력업체에 임금과 대금을 못주고 있지만, 이벤트를 강행하고 있다. 사진 / 망고식스 페이스북

[시사포커스 / 이영진 기자] 망고식스와 쥬스식스, 커피식스 등을 운영하는 KH컴퍼니, KJ마케팅의 강훈 대표가 임직원 월급과 협력업체 대금을 1년째 미지급 하면서도, 일본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는 사실이 확인됐다.

지난 5일 KH컴퍼니는 <망고식스, 오키나와 글로벌 원정대 이벤트>의 당첨자를 발표했다. 하지만 사실상 KH컴퍼니와 KJ마케팅은 부도위기까지 내몰려 있어 해당 이벤트는 유령 이벤트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어 정작 임직원 월급과 협력업체 대금은 '나몰라'하면서 이벤트를 진행해 비난은 더욱 커질 전망이다.

현재 KH컴퍼니와 KJ마케팅은 사실상 파산 직전인 회사다. 또한 가맹점을 오픈할 때 인테리어·간판·기계장비 등의 협력업체등에도 약 1년의 대금이 밀려 있다. 이들이 강훈 대표에게 받지 못한 돈만 약 40억원이다. 

극심한 자금난에 시달리고 있는 KH컴퍼니와 KJ마케팅은 6월 이벤트로 <망고식스, 오키나와 글로벌 원정대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하지만 이 또한 대외적으로 보여지기 위한 유령 이벤트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 강훈 대표가 쥬스식스 가맹점주들에게 보낸 공문 사진 / 시사포커스DB

한때 본사에서 일한 임직원은 본지와 통화에서 "KH컴퍼니, KJ마케팅 사실 약 1년전부터 파산상태다"며, "신규 오픈점, 이벤트 등은 모두 속임수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에 6월에 진행한 <망고식스, 오키나와 글로벌 원정대 이벤트> 또한 사실상 진행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이어 "정작 본사가 운영이 안되는데, 대외적으로만 너무 괜찮게 보여지고 있는 면이 많다"고 말했다.

또한 강훈 대표는 쥬스식스 점주들에게 공문을 보내 대금을 받지 못한 협력업체를 특정해 악의적이다고 비난했다.

미스터피자 정우현 전 회장은 가맹점에 갑질과 치즈통행세 등으로 구속을 당했다. 하지만 강훈 대표는 이보다 더한 '임직원들 월급 미지급', '협력업체 대금 지연'을 약 1년간 하고 있으며, 이에 임직원들과 협력업체는 신용불량 직전까지 가고 있다.

이어 '가맹점에 물류 납품 정지', '가맹점 보증금' 등을 운영하거나 돌려줄 자금이 없는 상황에서 이번 일본 이벤트는 납득이 가지 않는다는 관측이 나왔다.

한편 진정한 모럴해저드를 보여주고 있는 강훈 대표로 인해 임직원, 협력업체, 가맹점주들의 피해는 더욱 커질 전망이다.



'망고식스, 오키나와 이벤트'관련 반론보도문

 본 인터넷 신문은 지난 7월 7일 ⌜망고식스•쥬스식스, ‘급료’•‘협력업체 대금’ 1년 미지급 그런데 일본 이벤트 강행⌟ 제하의 기사에서 망고식스가 진행중인 오키나와 투어 이벤트가 대외적으로 보여지기 위한 유령 이벤트라는 주장이 제기됐다고 보도한 바 있습니다.
 
이에 대해 망고식스는 “해당 오키나와 투어 이벤트 당첨자를 예정대로 발표하고, 여행 관련 예약을 진행하고 있다”고 알려왔습니다.
 
이 보도는 언론중재위원회의 조정에 따른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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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gfh** 2017-07-07 19:33:14
저럴 급 이나 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