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작될 가능성 단 1%라도 있다면 기자회견 할 사람이 누가 있겠느냐"

18일 서울남부지검 공안부는 이날 오전 10시에 김 전 의원을 두 번째로 소환해 조사하고 있다. 이날 김성호 전 의원은 소환에 앞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번 사건에 대한 부실 검증을 인정하면서도 윗선 개입은 없다”고 했다.
김 전 의원은 이날 “대한민국 국민 중에서 제보가 조작될 가능성이 단 1%라도 있다고 한다면 기자회견을 할 사람이 누가 있겠느냐”며 “국민의당 공명선거추진단 내에서는 정해진 검증 절차에 따라 최선을 검증을 하기 위해 저희로서는 최대의 노력을 기울였지만 결과적으로 잘못을 거르지 못한 데 대해서는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했다.
또 당시 단장이었던 이용주 의원이 당시 이 같은 사실을 보고 받았는지 여부에 대해서도 “이용주 단장은 당시 여수에 선거운동을 하러 내려갔기 때문에 우리 내부 절차, 단장이 없으면 또 내부의 절차가 있기 때문에 그 절차에 따라서 했던 것”이라며 “자신이 보고한 적 없다”고 설명했다.
이외 안철수 의원이 국민의당 문준용 의혹 기자회견 당시 보고를 받았으냐는 질문에도 “공명선거추진단 시스템 내에서 그 절차에서 하는 것이니까 그게 안철수 전 후보와 무슨 관련이 있겠느냐?”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말미에 “여러분들(기자)이 제가 지금 설명한 것이 사실이고 그게 제가 지난번 5월 5일 때 검찰에 얘기한 그대로”라고 말하며 “오늘 또 들어가도 당연히 그대로일 수밖에 없다”고 했다.
이어 “진실이 바뀔 수 없다”면서 “여러분들이 그건 판단을 하실 수밖에 없으며 결과적으로 잘못을 거르지 못한 부분에 대해서는 송구스럽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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