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연 국방부는 어떻게 처리할까? 상대는 사성 장군

2일 군인권센터는 “박찬주 사령관의 공관에서 근무했던 다수의 공관병들로부터 추가 제보가 들어오고 있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알려진 바로는 조리병들은 손님이 올 때까지 일과를 마치지도 못하고 본채 주방에서 대기하며, 손님이 올 경우에는 자정이 넘어도 일을 해야 하며, 호출벨이 울리면, 공관병들은 물을 떠오거나, 잡일 등에 시달려야했다.
또 박 사령관의 부인은 병사들을 데리고 일요일에는 교회를 참석시키는 등 종교의 자유까지 박탈했고, 박 사령관이 골프를 칠 때는 골프공까지 주워왔지만, 마음에 안들면 부모 욕까지 들어야 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결국 갑질 논란이 불거지자, 박찬주 대장은 “자신의 책임”이라며 전역 지원서를 제출했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전역을 미루고, 조사를 통해 강력한 처벌이 필요하다고 주장하고 있어, 전역도 힘들어보인다.
또한 일각에서는 국방부내에서만 조사를 이뤄지는 것 보단 경찰과 같은 다른 조직들과 함께 합동 수사단을 꾸려 해당 사건을 조사해야하지 않느냐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그 이유로 박찬주 사령관의 계급은 사성 장군으로 국방부 내에서 높은 위치에 있다. 과연 철저한 계급 사회인 군대에서 박찬주 사령관에 대한 조사가 제대로 이뤄질 것이냐는 의문 때문이다.
과연 국방부는 이번 사건을 어떻게 처리할지 많은 국민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는 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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