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검, '이재용 재판 朴 강제구인 시도했지만 '무산'
특검, '이재용 재판 朴 강제구인 시도했지만 '무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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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시간 넘게 강제구인 시도...朴 완강히 거무하면서 빈손으로
▲ 2일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릴 예정인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에 대한 재판을 위해 특검은 박근혜 전 대통령을 증인으로 불러내기 위해 강제 구인을 시도했지만 박 전 대통령이 강하게 부인함에 따라 증인신문이 무산됐다 / ⓒ시사포커스DB
[시사포커스 / 이선기 기자] 특검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재판에 증인 출석을 거부한 박근혜 전 대통령의 강제구인을 시도했지만 무산됐다.

2일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릴 예정인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에 대한 재판을 위해 특검은 박근혜 전 대통령을 증인으로 불러내기 위해 강제 구인을 시도했다.

이날 특검은 오전 8시 20분쯤 박 전 대통령이 머물고 있는 구치소에 들어가 1시간 동안 강제 구인을 집행해봤지만 박 전 대통령의 거부로 끝내 무산됐다.

앞서 박 전 대통령은 이재용 재판에 증인으로 채택됐지만 건강상의 이유로 불출석 의사를 밝힌 바 있다.

이에 특검은 구인장을 발부 받아 강제구인을 시도했지만 역시 박 전 대통령이 완강히 거부함에 따라 결국 증인 채택이 무산됐다.

박 전 대통령의 구인을 실패한 특검은 일단 내주 1심 선고를 앞두고 박 전 대통령의 증인신문 대신 최지성 전 미래전략실장과 이 부회장에 대한 피고인 신문을 진행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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