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거리 탄도미사일 3발을 발사한 지 3일 만에 중장거리 발사

29일 합참에 따르면 북한은 이날 새벽 5시 57분쯤, 평양시 순안 일대에서 동해 쪽으로 탄도미사일 1발을 발사했다. 최근 깃대령에서 단거리 탄도미사일 3발을 발사한 지 3일 만의 도발이다.
특히 합참에 따르면 이번에 쏜 미사일은 일본 상공을 통과해 북태평양에 떨어진 것으로 알려졌는데 이번에는 일본 상공을 관통시키기까지 했다. 이에 일본 정부는 12개 지역에 대피방송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더불어 일본 정부는 “북한 발사 탄도미사일이 홋카이도 동쪽 태평양에 낙하했다”고 발표하며 발사된 미사일이 3개로 분리돼 오전 6시12분 쯤 홋카이도 동쪽 태평양 해상에 낙하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또 현재까지 군 당국의 분석에 따르면 이번 발사는 고각 발사 방식이 아닌 최대 사거리로 발사한 것으로 분석되는데 대략 2,700km를 날아간 것으로 알려졌다.
이 정도 비행거리를 근거로 군 당국은 북극성 2형과 무수단 등으로 추정하고 있는데 최근 괌 위협을 해왔던 화성 12형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북한의 이같이 움직임은 을지훈련에 대한 반발 차원으로 예상되는데 일각에서는 미사일의 기술의 과시하는 것이 아니냐는 분석도 있다.
더욱이 최근 괌 포위사격을 운운하며 미국을 압박한 바 있어 중단거리 미사일 발사로 미국을 떠보려는 의도가 아니냐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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