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풍계리 지역까지 거리 계산한 동해상 목표 수역 미사일 발사

[시사포커스 / 이선기 기자] 북한의 6차 핵실험을 대응해 우리 군이 풍계리 핵시설을 타격하는 미사일 발사훈련을 가졌다.
4일 국방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쯤 군 당국은 동해안에서 현무-2A 탄도미사일과 공군 주력기인 F-15K 전투기를 동원한 단독 실사격 훈련을 펼쳤다.
합참에 따르면 이날 훈련은 북한 풍계리 지역까지 거리를 계산한 동해상 목표 수역에 미사일을 투하하는 훈련이다.
특히 군은 이번에 실제로 발사한 미사일이 해당 수역에 정확히 떨어졌다고 밝혔다
이번에 훈련에 참가한 현무-2A는 사거리 300km 탄두 중량 1.5톤으로 알려졌는데 탄두에 고폭탄이나 자탄을 탑재해 북한 핵시설과 지하 벙커 등을 공격할 수 있는 미사일이다.
또 훈련에 참가한 공군 F-15K는 슬램-ER 공대지미사일도 함께 발사했는데 이 미사일 경우 사거리 270km로 GPS 항법장치를 이용해 표적을 정밀 타격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군 당국은 이번 훈련이 북한의 6차 핵실험에 따르면 무력시위의 일환으로 ‘문재인 대통령의 강력한 응징’의 하나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조만간 한미 당국은 빠른 시간 내 연합 대응을 펼칠 예정인데 조만간 이에 따라 미군의 최첨단 전략 무기가 참가하는 한미 연합 무력대응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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