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검찰은 오전부터 이태하 전 심리전단장을 참고인으로 소환해 군 사이버사령부의 댓글부대 활동에 대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
앞서 지난 2013년 이 전 단장은 18선 대선 당시 사이버 사령부를 동원하여 인터넷에 총 1만 2,000여개의 정치적 의견을 단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 받은 상태였다.
최근 김기현 전 심리전단 총괄계획과장이 18대 대선에서 국정원이 군 사이버사령부에 댓글 공작 활동에 대해 당시 김관진 국방부 장관과 청와대에 보고 했고, 국정원이 댓글활동에 대한 금전적 지원이 있었다고 폭로하면서 지난 5일 검찰은 김 전 총괄계획과장을 참고인으로 소환해 조사한 바 있다.
이에 검찰은 이 전 단장을 상대로 현재 군 사이버사령부가 국정원으로부터 예산을 지원받았는지에 대해 집중적으로 조사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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