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제 됐던 제품들의 회수조치와 더불어 환불실시...검사의뢰

22일 충청샘물 측은 “제품의 품질을 최우선시해 고객님께 안전한 제품을 공급하고자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며 “충청샘물(0.5L, 2.0L PET)의 악취(약품 등)로 인해 고객님께 많은 심려를 끼쳐 드린 점 깊이 사죄드린다”고 했다.
이어 “문제 됐던 제품들의 회수조치를 신속하게 완료하겠으며 환불을 요청하시는 고객님께는 환불을 지속적으로 진행 중에 있다”며 “고객님께 친절하고 적절한 상담을 해드리도록 하겠다”고 했다.
또 “공인된 검사업체에 다량의 제품(샘플)을 검사 의뢰해 결과가 나오는대로 재공지 하겠으며 결과에 따라 신속, 강력하게 조치를 할 것”이라며 “저희 충청샘물 제품에서 문제가 발생돼 다시 한번 진심으로 머리 숙여 사죄 드린다”고 했다.
더불어 업체 측은 이번 악취 소동에 대해 문제가 없는지 해당 제품에 대한 검사를 의뢰한 상황이다.
논란이 당초 시중에서 판매되고 있는 해당 제품을 먹고 각종 악취가 발생한다는 주장이 제기되면서 시작됐다. 실제 음용자들은 “쇠 냄새 아니면 약간 기름 같은 냄새가 나다 보니까 바로 뱉었다”며 “냄새가 같이 훅 올라와 몸에 들어오면 어떻게 위험하고 해로울지 모르니 염려됐다”고 했다.
이와 함께 업체 홈페이지와 생수를 판매한 마트 등에는 관련 민원이 폭주하면서 사태가 심상치 않자 충남도 역시 지난 11일 충남보건환경연구원에 의뢰해 문제 생수의 성분 분석 작업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업체 측은 현재까지 사용된 물의 수질이 이상 없다고 밝힌 상황이며 수질 검사 결과는 다음 주쯤 나올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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