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영화 ‘남한산성’, 한국 지도자들이 새겨 봐야”
홍준표 “영화 ‘남한산성’, 한국 지도자들이 새겨 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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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성 삶 피폐해지고 전란의 참화 겪는 건 지도자 무능 때문”
▲ [시사포커스 / 유용준 기자]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영화 ‘남한산성’과 관련해 “비록 다소 역사의 왜곡은 있지만 북핵위기에 한국 지도자들이 새겨 봐야 할 영화”란 소감을 밝혔다.
[시사포커스 / 김민규 기자]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4일 영화 ‘남한산성’과 관련해 “비록 다소 역사의 왜곡은 있지만 북핵위기에 한국 지도자들이 새겨 봐야 할 영화”란 소감을 밝혔다.
 
홍 대표는 이날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같이 평한 뒤 “긴 연휴를 보내면서 한번 보시기를 권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그는 “척화파와 주화파의 논쟁이 인상적”이라며 청나라 군대에 포위된 남한산성에서 조선의 신하들이 청군에 맞서 싸울 것인지 아니면 항복할 것인지를 놓고 의견이 양분된 채 갑론을박했던 장면을 영화의 백미로 꼽았다.
 
그러면서 홍 대표는 “백성의 삶이 피폐해지고 전란의 참화를 겪는 것은 예나 지금이나 지도자의 무능과 신하들의 명분론 때문”이라며 “나라의 힘이 약하고 군주가 무능하면 그 피해는 고스란히 백성의 몫이 된다는 것을 새삼 알게 된다”고 덧붙여 사실상 한반도 안보 위기 상황과 관련해 현 정부에 일침을 가한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한편 ‘남한산성’은 1636년 청 태종의 조선 침공을 피해 남한산성으로 들어간 인조를 놓고 주화파인 최명길과 척화파인 김상헌 등이 47일 간 치열한 논쟁을 벌였던 내용을 중심으로 한 사극 장르의 영화로 지난 3일 개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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