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택 “文, 채용비리 조사 지시? 전형적인 내로남불”
정우택 “文, 채용비리 조사 지시? 전형적인 내로남불”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아들인 문준용 씨 특혜취업 의혹부터 진상규명해야”
▲ [시사포커스 유용준 기자] 정우택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2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정감사대책회의에 참석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시사포커스 / 김민규 기자] 정우택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24일 공공기관 채용 비리에 대한 전수조사 지시를 내린 문재인 대통령을 겨냥해 “전형적인 내로남불이자 적반하장”이라고 직격탄을 날렸다.
 
정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국정감사대책회의에서 이같이 말한 뒤 “아들인 문준용씨 고용정보원 특혜취업 의혹부터 진상규명해야 한다”고 꼬집었다.
 
그는 이어 “문 대통령이 공공기관 채용비리를 규명하고 이행해나가려면 정당성과 형평성을 확보해야 하는 만큼 문준용 특혜취업 의혹과 관련한 특검법에 협조하라는 지시를 내리길 바란다”며 “문씨의 특혜취업 의혹이 사실이라면 해당 청년과 그 아버지, 그 아버지의 부하 출신 공공기관장 등 관련자에게 엄중한 형사적 책임과 민사적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압박수위를 높였다.
 
아울러 정 원내대표는 전날 문 대통령이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에 홍종학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지명하며 1기 조각 구성을 마치려는 데 대해선 “문 대통령은 집권 167일이 되는 현 시점까지도 초대 내각을 마무리 짓지 못한 데 대해 국민에게 솔직하고 진솔하게 사과해야 한다”고 지적한 데 이어 홍 전 의원을 임명한 데 대해서도 “기업이나 벤처에는 전혀 경험이 없는 친문 정치인”이라며 “대단히 실망스럽다”고 혹평을 내놨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