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균형외교’ 오해 불식시킨 것도 잘한 일” 호평

정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초선의원 연석회의에서 “전날 한미정상회담에서 북한에 대한 힘의 우위를 가지고 최대한 제재와 압박을 가해야 한다는 결과가 나왔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어제 회담에선 철통같은 방위협약에 대한 확인과 미사일 탄두중량 제한의 완전해제 등 좋은 결과를 얻었다”며 “뿐만 아니라 한국의 핵잠수함 보유 문제나 저희가 주장했던 전략자산 획득 문제에 대해서도 긍정적 입장이 나와 환영한다”고 거듭 호평을 쏟아냈다.
이 뿐 아니라 정 원내대표는 코리아 패싱 사안과 관련해서도 “(트럼프 대통령이) ‘한국을 우회하는 일이 없겠다’라고 했기 때문에 굉장히 긍정적”이라며 “문제가 됐던 균형외교에 대해 한중외교를 균형외교라고 문 대통령이 언급하면서 오해를 불식시킨 것도 잘한 일”이라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다만 그는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을 향해선 “사드반대 민주당 당론은 바뀌어야 한다. 당론 그간 한미 정상회담에서 이 문제와 관련해 긍정적으로 언급해왔기 때문”이라며 “민주당의 사드반대 당론 전환을 강력하게 촉구한다”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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