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널드 트럼프, DMZ 방문하려 했지만...기상악화로 회항
드널드 트럼프, DMZ 방문하려 했지만...기상악화로 회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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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한미동맹과 평화수호에 대한 강력한 메시지로 손색 없었다"
▲ 8일 새벽 트럼프 대통령은 전용헬기 ‘마린 원’을 타고 DMZ로 향했지만 현지 안개로 인해 목적지를 거의 눈 앞에 두고 착륙을 포기한 채 서울로 다시 회항한 것으로 알려졌다 / ⓒ뉴시스
[시사포커스 / 이선기 기자] 방한 중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DMZ를 방문하려 했지만 현지 기상악화로 발걸음을 돌려야만 했다.

8일 청와대에 따르면 앞서 전날 한미정상회담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DMZ 방문을 제안했고, 이에 문 대통령은 함께 동행키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이날 새벽 트럼프 대통령은 전용헬기 ‘마린 원’을 타고 DMZ로 향했지만 현지 안개로 인해 목적지를 거의 눈 앞에 두고 착륙을 포기한 채 서울로 다시 회항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당시 파주의 시정은 0.87㎞에 불과해 착륙에 필요한 시정이 충분히 확보되지 않은 상황으로 알려졌다.

다만 청와대는 이번 DMZ방문 무상에 대해 “빈 틈 없는 한미동맹과 평화수호에 대한 강력한 메시지로 손색이 없었다”며 “비록 회항했지만 양 정상이 비무장지대를 방문하려던 의지는 북핵 미사일 도발에도 불구하고 튼튼한 국방과 믿음직한 안보 태세 유지하고 있는 대한민국 국방과 주한미군의 노고 치하하는데 손색이 없을 것”이라고 했다.

이어 “문 대통령은 안개 때문에 헬기 이동이 더 이상 어려워지자 중간에 착륙해 승용차를 이용 비무장지대로 향했다”며 “트럼프 대통령 역시 안개가 걷히기를 기다리다 아쉽게도 회항을 결정하게 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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