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조개혁과 인적 재배치로 일선 현장 중심 조직으로 혁신하는 게 먼저”

안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정부여당이 공무원 증원문제를 고집해 내년 예산안이 표류할 조짐”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구조개혁과 인적 재배치를 통해 일선 현장 중심 조직으로 혁신하는 일이 먼저”라며 “무차별적 내근직 증원은 무책임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안 대표는 “쉽지 않은 협상이지만 국민의당은 민생우선, 혁신성장 중심, 재정책임 등 3대 원칙에 따라 국가 미래를 위한 책임감을 갖고 결론 내겠다”며 “국민의당 대안을 잘 살펴보고 동참하길 촉구한다”고 역설했다.
이 뿐 아니라 그는 정부가 노인빈곤률을 낮추고자 내놓은 ‘소득하위 70% 노인에 기초연금 25만원 지급’안에 대해서도 “폐지수집 노인들이 150만에서 200만에 이르고 노인빈곤률은 50%에 달한다”며 “형편이 더 어려운 분들에 더 도움 드리는 것이 옳다”고 지적했다.
특히 안 대표는 “노인 두 분 중 한 분이 빈곤 상태에 놓여 있는 것이고 이는 OECD 국가 평균의 3~4배 정도 높은 수준”이라며 “소득하위 50% 노인 대상 기초연금을 30만원으로 인상하는 게 더 좋은 대안”이라고 정부안 개선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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