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들이 선장한 2017 뉴스는 ‘박근혜 대통령 파면’
10대들이 선장한 2017 뉴스는 ‘박근혜 대통령 파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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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적 이슈에 높은 관심도 보여
▲ 10대 학생들이 2017년 정치·경제·문화 부문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뉴스로 ‘박근혜 대통령 파면’을 1위로 꼽았다. ⓒ형지엘리트
[시사포커스 / 김용철 기자] 10대 학생들이 2017년 정치·경제·문화 부문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뉴스로 ‘박근혜 대통령 파면’을 1위로 꼽았다.

14일 ㈜형지엘리트의 교복브랜드 엘리트가 연말을 맞아 11월 22일부터 2주간 엘리트학생복 공식 SNS채널을 통해 ‘2017년 분야별 기억에 남는 뉴스’에 대해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10대 학생들은 올해 일어난 정치·경제·문화 부문 뉴스 중 가장 기억에 남는 뉴스 1위로 ‘박근혜 대통령 파면(83.1%)’을 손꼽았다. 박근혜 전 대통령은 지난 3월10일 헌법재판소의 탄핵심판 선고에서 재판관 8명 전원일치로 헌정 사상 처음으로 현직 대통령이 파면됐다. 문재인 대통령 당선(49.3%)은 2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설문조사 결과에서도 10대 학생들은 ‘2016년 가장 기억에 남는 뉴스’ 1위로 ‘최순실 국정농단 파문’을 선택해 정치적 이슈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사회 뉴스 1위는 ‘발암물질 생리대 파동(64.5%)’이었다. 생리대 유해물질 및 발암물질 논란이 커지면서 생리대를 직접 사용하고 있는 10대 여학생들의 안전에도 비상이 걸렸다. ‘세월호 선체인양(47.2%)’ 소식은 2위를 차지했다. 부산 여중생 집단 폭행 사건 논란을 시작으로 각종 청소년 강력 범죄가 잇따르자 청소년 범죄를 엄벌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면서 10대 ‘소년법 폐지 논란(36.8%)’이 뒤를 이었다.

이번 설문에는 총 592명의 초중고생이 참여하고, ▲정치·경제·문화 ▲사회 ▲교육 ▲국제 부문으로 나누어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설문 항목은 2개까지 중복응답을 허용했다.
▲ 10대 학생들은 정치/경제/문화 부문에서는 ‘박근혜 대통령 파면’, 사회 부문에서는 ‘발암물질 생리대 파동,교육 부문에서는 ‘자유학기제 확대’, 국제 부문에서는 ‘트럼프 미국 대통령 취임’이 10대 학생들이 꼽은 가장 기억에 남는 뉴스로 선정했다.ⓒ형지엘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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