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포커스 / 박상민 기자 ] 이대목동병원에서 신생아 4명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7일 서울 양천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6일 신생아 4명이 연달아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숨진 신생아들은 오후 7시부터 복부에 가스가 차는 등의 이상 증세를 보였으며, 미숙아로 인큐베이터에서 치료 중이던 신생아 4명이 혈압이 떨어지는 등의 증세를 보이다 결국 오후 9시 30분부터 10시 53분 사이에 모두 숨을 거뒀다.

경찰은 다수의 신생아들이 사망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으며, 현재 과학수사팀과 국과수가 함께 현장 감식을 진행 중이다.

또한 오는 18일 사망한 신생아들을 상대로 부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현재 병원에 남아있던 신생아들은 퇴원 또는 병원을 옮긴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경찰은 현재까지 정확히 나온 증거가 없어, 말해줄 수 없으며,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