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광한 전 사장에 이어 사장급 인사로는 두 번째

18일 김 전 사장은 서울서부지방검찰청에 오전 10시 부당노동행위 등의 혐의로 피의자 신분으로 불려 나와 현재 조사를 받고 있다.
이날 소환에 앞서 김 전 사장은 “부당노동행위를 했다는 게 터무니없지만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고만 말한 채 그대로 조사실로 향했다.
김 전 사장은 MBC 대표이사를 하면서 기자와 PD, 아나운서 등을 스케이트장 관리 등 정당한 직무와 관련 없는 일을 하도록 부당하게 전보하는 과정에 개입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고용노동부 서울서부지청은 안 전 사장을 비롯 전-현직 사장 3명과 임원 6명을 부당노동혐의로 조사를 벌인 뒤 기소의견으로 지난 9월 검찰에 송치한 바 있다.
한편 앞서 검찰은 김 전 사장의 조사에 앞서 지난 14일 같은 혐의를 받는 안광한 전 사장이 검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았고 백종문 전 부사장과 권재홍 전 부사장, 최기화 전 기획본부장도 조사를 마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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