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女軍 차별없이 전부대 보직...女사령관 시대 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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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휘관 직위에 여군 보직 제한 규정 폐지...성폭혁 예방교육 확대
▲ 20일 국방부는 국방개혁 2.0 개혁 과제로 ‘여군 비중 확대 및 근무여건 보장’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국방부는 우수한 여성인력 확보를 위해 여군 간부 초임 선발인원을 확대해 2017년 현재 5.5%인 여군 비율을 2022년 8.8%까지 확대해 총 2,450명으로 늘릴 계획이다 / ⓒ시사포커스DB
[시사포커스 / 이선기 기자] 국방부는 국방개혁 일환으로 여군 인력을 확대하는 한편 여군이 차별 받지 않고 본연의 임무에 전념할 수 있도록 양성 평등한 근무여건을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20일 국방부는 국방개혁 2.0 개혁 과제로 ‘여군 비중 확대 및 근무여건 보장’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국방부는 우수한 여성인력 확보를 위해 여군 간부 초임 선발인원을 확대해 2017년 현재 5.5%인 여군 비율을 2022년 8.8%까지 확대해 총 2,450명으로 늘릴 계획이다.

또 지상근접 전투부대 등의 지휘관 직위에 여군 보직 제한 규정을 폐지하고 여군과 남군에 공통으로 적용할 수 있는 ‘지휘관 임무수행 자격기준’을 마련해 여군도 차별없이 전부대로 확대 보직한다.

이외 ‘임신, 출산, 육아’ 지원 확대를 위해 기존의 경직된 군 문화에서 탈피해 일과 가정이 균형을 이룰 수 있는 가족 친화적 조직문화를 조성한다.

더불어 내년부터 18개 부대를 대상으로 가족친화인증제도를 도입하고, 군어린이집을 2017년 124개에서 2021년까지 172개로 확충할 계획이다.

또 성폭력으로부터 안전한 근무여건 조성을 위해 전문 강사에 의한 성폭력 예방교육을 확대하고, 성폭력 예방 전담조직을 강화하는 한편 성범죄자에 대한 무관용 원칙을 엄중히 적용키로 했다.

여기에 여군인력의 확대추이에 발맞춰 여군 편의시설을 지속적으로 확충해 나갈 계획이며, 특히 각 군의 양성기관별 생활관 및 훈련장내 여군 편의시설을 우선적으로 확충할 계획이다.

한편 국방부는 “모든 여군들이 언제 어디서나 자긍심을 갖고 본연의 임무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여군 비중 확대 및 근무여건 보장’을 ‘국방개혁 2.0’ 개혁과제로 반영해 지속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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