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순환출자 해석바뀌던 날, ‘코스피 1.72%↓’…전기전자‧보험
삼성 순환출자 해석바뀌던 날, ‘코스피 1.72%↓’…전기전자‧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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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거래소, 21일 증시 발표
▲ 국내 대형 3개 증권사는 삼성전자의 4분기 영업이익을 평균 4.3%p하향조정했다. ⓒ 뉴시스

[시사포커스 / 강기성 기자] 21일 오후 공정위에서 삼성의 순환출자에 대한 해석을 바꿔 삼성이 삼성SDI 400만주를 매각하라는 발표의 영향으로 이날 코스피가 하락세를 탔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42.54(1.72%p)하락한 2439.83에 장을 마감했다.

코스피지수는 오전에는 월초부터 지난 20일까지 수출호조 발표에 따라 약보합세를 보였고, 삼성전자의 이익전망치 하향 및 공정위의 순환출자 해석변경에 외국인까지 순매도가 겹치면서 하락폭이 확대됐다.
 
국내 대형 3개 증권사는 삼성전자의 4분기 영업이익을 평균 4.3%p하향조정했다.
 
이날 기관은 시장에서 3040억원을 매수했으나 외국인은 이날 3281억원을 팔아치웠고, 특히 보험분야에서는 300억원이 빠져나갔다. 삼성의 지배구조의 변화가 예상되면서 삼성생명과 삼성화재에서 불투명한 전망때문인 것으로 판단된다. 개인은 57억원을 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삼성전자 삼성SDI가 속한 전기전자에서도 3.4%P, 기계에서 2,0%의 자금이 빠졌다.
 
코스닥은 4일째 하락했다. 거래소는 미국 반도체업종의 상승(0.7%)에도 불구하고, 시총상위 IT주에 대한 차익매물 출회 및 양도세 회피성 매도 등의 영향으로 봤다. 외국인과 기관은 총 1291억원 매수했으나 개인투자자가 1217억원 매도했다.
 
이 밖에 이날 원화는 1,8원(0.2%)오른 1082.7원으로 나타났고, 국고채 3년물 금리는 0.7bp 오른 2.094%로 마감됐다. 유가는 미국 북해 송유관 가동중단의 영향으로 소폭 증가한 WTI기준 58.09$(1.1%↑)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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