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유업, ‘전범기업’ 제품 생산 논란…누리꾼 “불매운동”
남양유업, ‘전범기업’ 제품 생산 논란…누리꾼 “불매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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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범기업 '모리나가 제과'의 밀크카라멜 우유 GS25에 유통
▲ 전범기업 모리나가 제과의 '밀크카라멜 우유' 사진 / GS25
[시사포커스 / 이영진 기자] 남양유업이 전범기업의 상표를 단 유제품을 생산하면서 누리꾼들의 눈총을 사고 있다.
 
2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남양유업은 일본 전범기업인 모리나가 제과의 ‘밀크카라멜 우유’를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방식으로 편의점 GS25에 납품하고 있다.
 
모리나가 제과는 제2차 세계대전 ‘태평양 전쟁’ 당시 일본군에게 대량으로 전투식량을 제공한 바 있다. 또한 ‘모리나가 도시락’이라는 이름의 전투식량을 광고까지 했다.
 
이에 국무총리실 소속 대일항쟁기 강제동원 피해조사 및 국외강제동원희생자 등 지원위원회가 조사한 299개 전범기업 목록에까지 등재되어 있다.
 
이와 관련해 누리꾼들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에 “남양유업은 그냥 불매가 맞다”, “남양유업이 또 한건 했네”라는 등의 글을 작성하며 ‘불매운동’ 확산 조짐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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