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여철 현대차 부회장 “수익성 중심 내실강화 할 것”
윤여철 현대차 부회장 “수익성 중심 내실강화 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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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목표 467만대 작년 보다 40만대 감소
▲ 현대차그룹은 2일 서울 양재동 현대차 본사에서 시무식을 열고 ‘전사적 책임경영 실현’을 핵심기조로 선정하고, 전 부문이 유기적으로 협업해 경쟁우위 확보에 나선다는 방침을 제시했다. [사진 / 시사포커스 DB]
[시사포커스 / 김용철 기자] 현대자동차가 2018년 경영전략을 완성차 사업 고도화 기반의 수익성 제고와 미래기술 및 사업 투자 확대에 나선다. 이를 위해 ‘사업관리체계 고도화’, ‘미래전략 구체화’, ‘수익성중심의 내실강화에 집중한다는 목표다.

현대차그룹은 2일 서울 양재동 현대차 본사에서 시무식을 열고 ‘전사적 책임경영 실현’을 핵심기조로 선정하고, 전 부문이 유기적으로 협업해 경쟁우위 확보에 나선다는 방침을 제시했다.

윤여철 현대차 부회장은 “2018년은 세계 경제의 저성장 기조가 지속되는 가운데, 글로벌 자동차시장은 미국, 중국, 유럽 등 주요 시장의 수요가 감소함에 따라 전반전으로 성장세가 정체할 것”이다며 “‘완성차 사업 고도화 기반의 수익성 제고’를 발판으로 미래 기술 및 사업에 투자를 확대하고 경쟁우위를 확보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윤 부회장은 “완성차 제조사들은 대규모 투자 및 사업 재편 등을 통해 공격적으로 미래 경쟁력을 확보 중에 있으며, 글로벌 ICT 기업들 또한 자동차사업을 차세대 핵심 성장동력으로 정의하며 시장 진입을 가속화 하고 있다”며 “글로벌 사업관리체계 고도화’, ‘미래전략 구체화’, ‘수익성중심의 내실강화’ 등 세 가지 사항을 중점적으로 추진할 할”것 이라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현대차는 권역별 생산‧판매‧수익을 통합 관리하는 ‘현장책임경영체계’ 도입, ‘전동화 전략 세부 로드맵’ 추진 통한 친환경차 시장지배력 확보에 나선다. 또 수익성을 강화해 지속 가능한 성장기반을 다지고 고객 및 주주가치를 극대화하기로 했다.

현대자동차는 올해 판매목표를 467만5000대로 잡았다. 내수는 70만1000대, 해외는 397만4000대다. 작년 목표 508만대보다 40만대 감소한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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