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4월부터 기초연금 물가상승률 반영...1.9%수준 인상
오는 4월부터 기초연금 물가상승률 반영...1.9%수준 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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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만 6,000원에서 20만 9,914원으로..9월부터 최고 25만 원
▲ 4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오는 4월부터 기초연금 최고 월 수령액은 지난해 소비자물가 상승률을 반영해 20만 6,000원에서 20만 9,914원으로 오른다고 밝혔다 / ⓒ시사포커스DB
[시사포커스 / 이선기 기자] 오는 4월부터 기초연금이 물가 상승률을 반영해 1.9% 수준 오를 예정이다.

4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오는 4월부터 기초연금 최고 월 수령액은 지난해 소비자물가 상승률을 반영해 20만 6,000원에서 20만 9,914원으로 오른다고 밝혔다.

기초연금 제도는 국가발전에 이바지하고 헌신한 현 세대 어르신의 노후소득을 보장하고 생활 안정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2014년 7월 도입됐다.

제도 도입 당시 기준연금액을 20만원으로 설정한 후 매년 소비자물가상승률을 반영해 인상해 왔다. 특히 지난해에는 20만 6,050원 수준의 기초연금을 약 475만 명의 어르신들이 받고 있었다.

하지만 한국의 노인빈곤율과 노인 자살률은 모두 OECD 국가 중 1위이며, 지난 해 월 말 통계청에서 발표한 2016년 노인빈곤율은 2015년보다 약 1.7%p 높아진 46.5%로 노인의 생활 실태는 여전히 어려운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정부는 현 세대 어르신들의 빈곤을 완화하고 안정적인 노후 소득 보장을 강화하고자 기초연금의 기준연금액을 30만원으로 인상할 계획이었지만 인상을 두고 난항을 겪은 바 있다.

결국 4월부터 물가상승률 1.9%로 반영한 뒤 오는 9월부터는 최고 월 25만원으로 인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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