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18세에서 환자가 많이 발생하며, A형과 B형 인플루엔자 모두 유행

6일 질병관리본부는 지난 해 12월 1일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를 발령이 후 인플루엔자 의사환자수가 52주차 71.8명으로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연령별로 전 연령에서 인플루엔자 의사환자수가 증가하고 있으나 특히, 7~12세(외래 환자 1,000명당 144.8명), 13~18세(외래 환자 1,000명당 121.8명)에서 발생 비율이 높았다.
특히 보건당국의 감시를 시작한 지난 해 9월 3일 이후 현재까지 B형이 302건(54.1%), A(H3N2)가 218건(39.1%), A(H1N1)pdm09가 38건(6.8%)이 검출됐다.
이에 따라 환자가 동절기 들어 급증할 것이 예상돼 보건당국은 “인플루엔자가 지속적으로 증가추세이니 임신부, 만성질환자 등 우선접종 권장대상자 중 미접종자는 지금이라도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받을 것”을 당부했다.
더불어 만기 2주 이상 신생아를 포함한 9세 이하 소아, 임신부, 65세 이상, 면역저하자, 대사장애, 심장질환, 폐질환, 신장기능 장애 등을 앓고 있을 경우 인플루엔자 감염 시 폐렴 등 합병증 발생 및 기존에 앓고 있는 질환이 악화될 수 있으므로 의심 증상 시 가까운 의료기관에서 신속한 진료를 받아야 한다고 했다.
또한 인플루엔자에 감염됐을 경우 집단 내 전파를 예방하기 위해 증상발생일로부터 5일이 경과하고 해열제 없이 체온 회복 후 48시간까지 어린이집, 유치원, 학원 등에 등원, 등교를 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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