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 앞바다 표류 北 목선서 시신 4구 발견
울릉도 앞바다 표류 北 목선서 시신 4구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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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사 결과 대공 용의점은 없는 것으로 보여
▲ 8일 해경 등에 따르면 앞서 전날 울릉도 앞바다에서 북한 목선과 더불어 백골이 진행된 시신 4구가 배 안에서 발견됐다 / ⓒSBS보도화면캡쳐
[시사포커스 / 이선기 기자] 경북 울릉도 앞바다에서 백골 시신 4구가 발견돼 당국이 조사에 나섰다.

8일 해경 등에 따르면 앞서 전날 울릉도 앞바다에서 북한 목선과 더불어 백골이 진행된 시신 4구가 배 안에서 발견됐다.

해경에 따르면 발견 당시 이 목선은 대부분은 물에 잠겨져 있었으며 뱃머리 쪽에는 그물을 끌어올리는 데 쓰인 것으로 보이는 장치가 설치돼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배 안에서는 이미 백골화가 진행된 시신 4구가 발견됐는데 이들 시신 모두 작업복을 입고 있던 남성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국정원, 해경 등으로 이뤄진 조사반은 “조사 결과 대공 용의점은 없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당국은 이들 북한 어민들이 어선을 타고 고기잡이에 나섰다 기관고장 등의 이유로 바다에 표류하다 숨진 것으로 보고 있다.

더욱이 최근 일본 북서부 해안에서도 북한에서 표류한 어선과 시신이 잇따라 발견되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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