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포커스 / 박상민 기자 ] 국정원 특활비 수수 혐의로 구속된 김백준(78) 전 청와대 총무기획관과 김진모(52) 전 청와대 민정2비서관에 대해 검찰이 오늘 오후 소환 조사를 하기로 했다.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는 오후 김백준씨와 김진모씨에 대한 소환 조사를 벌일 계획이라고 17일 밝혔다.
 
김백준씨는 김성호‧원세훈 전 국정원장 시절 각 2억원 총 4억원의 특활비를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지만 혐의에 대해 전면 부인하고 있다.

또 김진모씨는 원세훈 전 국정원장 시절 특활비 5,000만원을 받은 혐의와 받은 돈으로 민간인 사찰 폭로를 막는 것에 쓰였는지에 대해 조사를 벌일 계획이다.
 
한편 계속된 MB 측근들에 대한 구속과 조사로 인해 곧이어 이명박 전 대통령에 대한 직접적인 조사를 해야하지 않을까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