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리노올림픽 지도자, 박세우 이사 긴급 투입해 훈련

19일 대한빙상경기연맹은 지난 16일 쇼트트랙 대표팀 훈련 도중 코치가 심석희 폭행과 관련 문제가 발생한 것을 확인하고 물의를 일으킨 지도자를 직무정지 시켰으며, 관련 세부 내용을 확인 중에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연맹은 지난 18일 오전 관련 지도자를 직무정지 시키는 것과 동시에 연맹의 쇼트트랙 경기력향상위원장이자 2006 토리노올림픽 대표팀 지도자였던 박세우 이사를 긴급 투입해 해당 지도자를 대신하도록 했으며, 현재 대표팀은 이상 없이 훈련을 진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 연맹은 관련 내용를 신속하게 파악한 후 조치를 취할 예정이며, 대표 선수들이 평창올림픽 준비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도 했다.
한편 앞서 지난 16일 여자 쇼트트랙의 간판스타 심석희 선수가 코치로부터 구타를 당해 선수촌을 이탈했다가 복귀하는 사건이 벌어졌다.
알려진 바로는 해당 쇼트트랙 대표팀이 훈련하고 있는 진천선수촌에서 여자 대표팀 코치가 심석희 선수에 손찌검을 한 것. 이에 선수촌을 이탈한 심 선수는 이후 곧바로 선수촌으로 돌아간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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