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당국, 인플루엔자 환자 감소세...안심하기엔 이르다
보건당국, 인플루엔자 환자 감소세...안심하기엔 이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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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유아-청소년 감소세...전 연령에서는 여전히 높은 수준
▲ 19일 질병관리본부는 지난 달 1일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를 발령 이후 인플루엔자 의사환자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다가 2018년 2주차에 69.0명으로 감했다고 밝혔다 / ⓒ시사포커스DB
[시사포커스 / 이선기 기자] 인플루엔자 환자가 감소세로 돌아섰지만 안심하기엔 이르다.

19일 질병관리본부는 지난 달 1일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를 발령 이후 인플루엔자 의사환자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다가 2018년 2주차에 69.0명으로 감했다고 밝혔다.

연령별로 7~12세(외래 환자 1,000명당 93.6명), 13~18세(외래 환자 1,000명당 82.1명)는 지난주에 이어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추세이나 전 연령에서 여전히 발생이 높은 상황이다.

따라서 인플루엔자 입원율이 높은 영•유아 및 65세 이상 노인 등 고위험군은 인플루엔자 감염 시 폐렴 등 합병증 발생 및 기존에 앓고 있는 질환이 악화될 수 있으므로 의심증상 시 가까운 의료기관에서 신속한 진료를 받을 것을 강조했다.

특히 질병관리본부는 영유아, 65세 이상 노인, 임신부, 만성질환자 등 우선접종 권장대상자 중 미접종자는 지금이라도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받을 것을 당부했다.

또 당국은 현재 A형 인플루엔자와 함께 3가 백신에 포함되지 않은 B형 인플루엔자 유형(야마가타계열)이 함께 유행하고 있지만, 이미 3가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받은 경우 4가 백신을 추가 접종하는 것은 권장하지 않았다.

더불어 인플루엔자 백신 수급과 관련해 “올해 부족상황을 대비한 비상용 비축분이 있어 현재 국가지원용 3가 백신 물량은 충분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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