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선수단 46명...女 아이스하키는 첫 단일팀 '입장은 한반도기'
北 선수단 46명...女 아이스하키는 첫 단일팀 '입장은 한반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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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 22명, 임원과 코치 등 24명, 취재단 21명 평창에 파견
▲ 22일 문체부와 통일부 등 관계당국에 따르면 북한은 이번 통계올림픽에 총 5개 동계종목 및 46명 규모의 선수단이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 참가키로 했다/ ⓒ뉴시스
[시사포커스 / 이선기 기자]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 북한은 아이스하키 선수를 포함해 5개 종목 46명의 선수단을 파견한다.

22일 문체부와 통일부 등 관계당국에 따르면 북한은 이번 통계올림픽에 총 5개 동계종목 및 46명 규모의 선수단이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 참가키로 했다.

특히 올림픽은 남•북한 선수단이 개회식에 공동입장하며 여자 아이스하키 종목에서 단일팀을 구성키로 했다. 북한은 선수 22명과 임원과 코치 등 24명, 취재단 21명 등으로 구성된 선수단을 파견하는데 피겨스케이팅, 쇼트트랙, 크로스컨트리, 알파인스키 등에 참가한다.

피겨스케이팅에는 등록 기한이 만료된 북한 NOC의 피겨스케이팅 페어(렴대옥, 김주식) 선수에게 추가 쿼터를 배정돼 참가키로 했다.

또 쇼트트랙 종목에 남자 선수 2명(정광범 1,500m, 최은성 500m)에가 참가하고 크로스컨트리에는 남자 선수 2명(한춘경 15km 프리스타일, 박일철 15km 프리스타일) 및 여자 선수 1명(리영금 10km 프리스타일) 등이 참가한다.

알파인 스키는 남자 선수(최명광, 강성일) 2명과 여자 선수(김련향) 1명 등 총 3명이 대회전 및 회전 등의 경기에 출전한다.
 
특히 여자아이스하키는 남북단일팀으로 구성돼 한국 여자 아이스하키팀 23명에, 북한 선수 12명이 경기에 나선다. 다만 공정경쟁을 위해, 매 경기에는 22명의 선수들만 출전키로 했다.

또 경기 출전 선수 선발권을 가진 감독은 한국 측이 맡고, 감독은 각 경기에 3명의 북한 선수를 선발키로 했으며 여자아이스하키 단일팀은 단기로 ‘한반도기’를 사용하고 명칭은 ‘코리아’(KOREA)가 된다. 

더불어 이번 개회식에는 남북이 ‘KOREA’라는 이름으로 평창올림픽 개회식에 공동입장하며 각각 대표하는 2명의 선수가 ‘한반도기’를 함께 들고 선수단을 이끌면서 올림픽 개회식장으로 입장하며, 남•북한 대표단은 한반도기가 그려진 단복을 입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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