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국정원 특활비 수수의혹'...이상득 전 의원 소환통보
검찰, '국정원 특활비 수수의혹'...이상득 전 의원 소환통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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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중앙지검, 오는 24일 이 전 의원에 출석할 것을 통보
▲ 23일 국정원 특활비 수수의혹 수사를 맡고 있는 서울중앙지검은 이날 오전 이상득 전 의원에게 오는 24일 출석할 것을 통보했다고 밝혔다 / ⓒ시사포커스DB
[시사포커스 / 이선기 기자] 이명박 정부 당시 국정원 특활비 수수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이 이 전 대통령의 친형인 이상득 의원을 전격 소환한다.

23일 수사를 맡고 있는 서울중앙지검은 이날 오전 이상득 전 의원에게 오는 24일 출석할 것을 통보했다고 밝혔다.

이 전 의원은 국회의원 시절인 2011년 초반 국정원 관계자로부터 억대 자금을 직접 받은 혐의를 받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검찰은 앞서 지난 22일 오전 이 전 의원의 사무실과 자택 등에 수사관과 검사 등을 보내 전격 압수수색을 감행했다.

특히 검찰은 최근 국정원 관계자들과 이 전 대통령 측근을 상대로 한 조사를 통해 국정원 특활비 일부가 이 전 의원 측으로 흘러간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최근 검찰은 이 전 대통령 측근인 김백준 전 청와대 총무기획관을 구속하고 연이어 소환해 조사를 벌이고 있는데 이명박 정부의 국정원 특활비 수수 의혹이 이상득 전 의원에게로 확대되는 모양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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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멸 2018-01-24 08:48:11
국정원 특활비는~
김대중 정권 4년간, 1조9465억원 인데~
노무현 정권 4년간은, 3조629억원 으로~
무려 57,3%나 늘어 났다고 한다.
집행내역을 공개하지 않아도 되고,
감사원과 국회에 견제를 받지 않아도 되어
부조리가 대대적으로 심각한것 같다.
김대중부터 연관이 되어지니
그때부터 조사하여 적폐청산 뿌리뽑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