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국회의원들이 한마음으로 응원한다면 여자 아이스하키팀에게도 큰 위로가 될 것”

이정미 대표는 25일 정의당 상무위원회의에서 “평창동계올림픽이 이제 16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한반도 평화의 전기를 마련할 이번 올림픽의 성공을 위해 힘을 모아야 할 시기이지만, 유독 우리 정치에서만 올림픽을 두고 갈등을 빚는 안타까운 상황이 계속되고 있다”며 “평양올림픽이라 폄하하고, 남북단일팀 구성을 반대하는 등, 힘을 보탤 궁리보다는 훼방만 놓고 있는 상황은 이제 중단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국민들과 전 세계가 지켜보고 있다”며 “올림픽이 며칠 남지 않은 상황에서 지금이라도 심기일전해서 국회부터 힘을 모아가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저는 오늘 ‘평창동계올림픽 국회 공동응원단’ 구성을 여야 모든 정당에 제안 드린다”며 “정당과 정견은 달라도, 적어도 평창올림픽이 성공해야 한다는 것 그리고 평창 이후에도 남북대화기조가 유지되어 한반도 평화가 실현되어야 한다는 것에 동의하지 못할 정치세력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정미 대표는 “남-북 단일팀과 우리 대표팀을 여야 국회의원들이 한마음으로 응원한다면, 전 세계에 우리의 단결된 힘을 보여주게 될 것이고, 오랫동안 대회를 준비해 온 강원도민에게도 큰 기쁨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특히 여자 아이스하키팀에 대한 응원과 격려는 그들에게 큰 위로가 될 것”이라며 “각 정당이 오늘 저의 제안을 긍정적으로 검토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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