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민학원 통해 기부금 형식으로 자금 받은 것으로 의심

25일 경민학원 자금 횡령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서울중앙지검은 이날 이사장으로 있는 홍 의원의 자택과 사무실 등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압수수색을 벌였다.
일단 검찰은 홍 의원이 지방선거가 있던 지난 2014년 출마를 희망하는 사람들에게 수억 원의 금품을 받은 정황을 포착하고 수사를 벌여왔다.
특히 홍 의원이 이 과정에서 자신이 이사장인 경민학원을 통해 기부금 형식으로 자금을 받은 것으로 의심사고 있다.
더불어 검찰은 앞서 자유한국당 이우현 의원의 공천헌금을 수사를 벌이다 홍 의원의 불법 정치자금 수수 혐의 단서를 새로 포착해 수사를 확대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에 홍 의원은 불법 정치자금 수수와 관련해 앞서 “2012년 대선과 2014년 지방선거 공천과 관련해 어떠한 불법 정치자금도 받은 적이 없다”고 전면 부인한 바 있다.
한편 경민 학원은 홍문종의 부친인 홍우준 전 의원이 지난 1968년 설립한 학교 재단으로 홍문종 의원이 지난 2014년부터 경민대학교 총장, 이사장 등을 맡아온 바 있다
저작권자 © 시사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