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초이자 우리나라 연구진이 개발한 것에 의의
관계자 "당분간 모든 투자와 역량을 일본과 미국에 집중"
관계자 "당분간 모든 투자와 역량을 일본과 미국에 집중"

[시사포커스 / 이영진 기자] 네이처셀은 알츠하이머 치매 줄기세포 기술이 세계 최초로 일본에서 상용화된다고 20일 밝혔다.
네이처셀과 알바이오가 공동으로 운영하는 바이오스타 줄기세포기술연구원의 일본 협력 병원인 후쿠오카 트리니티 클리닉이 특정인정재생의료위원회 심사에서 알츠하이머 치매 치료에 관한 승인 적합 결정을 받은 것에 따른 것이다.
일본 ‘재생의료 안전성 확보에 관한 법률’은 배양한 자가성체줄기세포 치료를 의약품이 아니라 치료기술로 승인받을 수 있다. 이에 특정인정재생의료위원회가 줄기세포 치료에 대한 안전성과 유효성을 검토한 후 승인 적합 결정을 내리면 해당 결정을 일본 후생노동성에 제출하고 줄기세포 치료를 실시할 수 있다.
네이처셀은 이번 승인으로 세계 최초이자 유일하게 우리나라 연구진이 개발한 줄기세포로 치료할 수 있게 됐다는 것에 의의를 뒀다.
한편 이번 연구를 이끈 줄기세포기술연구원 라정창 박사는 “한국의 여건이 개선되고 있지 않으므로 당분간 모든 투자와 역량을 일본과 미국에 집중할 것이다”며 “한국, 중국, 미국 등 전 세계 치매 환자는 물론이고 이미 승인받아 치료중인 퇴행성 관절염 환자들도 일본에서 성공적인 줄기세포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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