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포커스 / 유용준 기자] 민주평화당이 국회에서 시작된 개헌안 마련 논의와 관련해 “비교섭단체도 참여할 기회가 이뤄져야 한다”고 촉구했다.](/news/photo/201803/183029_214024_3156.jpg)
[시사포커스 / 김민규 기자] 민주평화당이 28일 국회에서 시작된 개헌안 마련 논의와 관련해 “비교섭단체도 참여할 기회가 이뤄져야 한다”고 촉구했다.
조배숙 평화당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국회의원 연석회의에 참석해 전날부터 시작된 국회 개헌안 논의와 관련 “비교섭단체를 배제한 것은 매우 유감”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조 대표는 이어 “더불어민주당은 대통령 개헌안이 당론이고 다른 당들은 자체 개헌안을 내놓지 않고 있다. 평화당은 준비된 정당”이라며 “5개 원내 정당 중 가장 먼저 개헌안을 내놨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는 “준비된 당은 배제하고 준비되지 않은 교섭단체와 개헌안을 하고 있나”라며 “개헌은 속도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다양한 국민 목소리를 담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뒤이어 같은 당 장병완 원내대표도 “평화당 개헌안 골자인 총리 추천제와 선거구제 개편이 국회 개헌안 마련의 중요 키가 될 것”이라며 “거대 양당이 책임을 통감하고 모든 정당이 개헌 논의에 참여해야 한다. 그것이 국회가 개헌을 주도하는 진정한 모습”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민주당과 자유한국당, 바른미래당 등 여야 교섭단체 3당은 지난 27일 권력구조 개편, 선거제도 개편, 국민 권력기관 개혁, 국민 투표 시기 등 4대 쟁점을 중심으로 개헌안 협상에 착수하기로 했는데, 필요시 국회 헌법개정 및 정치개혁 특별위원회 간사를 참여시켜 2+2+2 회담을 진행할 뿐 현재 비교섭단체인 평화당과 정의당에 대해선 공동 교섭단체를 구성해야 참여할 수 있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