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철 “개혁입법연대? 적대적 양당제로 회귀하겠다는 발상”
김동철 “개혁입법연대? 적대적 양당제로 회귀하겠다는 발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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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교섭단체 정당들이 소통해 만장일치 처리하는 것이 바람직”
[시사포커스 / 이광철 기자] 김동철 바른미래당 비상대책위원장이 더불어민주당과 민주평화당, 정의당을 비롯해 바른미래당 내 평화당 의원 및 무소속 의원들까지 포함하는 ‘개혁입법연대’를 평화당에서 주장하는 데 대해 “지긋지긋한 적대적 양당제로 회귀하겠다는 발상”이라고 비판했다.
[시사포커스 / 이광철 기자] 김동철 바른미래당 비상대책위원장이 더불어민주당과 민주평화당, 정의당을 비롯해 바른미래당 내 평화당 의원 및 무소속 의원들까지 포함하는 ‘개혁입법연대’를 평화당에서 주장하는 데 대해 “지긋지긋한 적대적 양당제로 회귀하겠다는 발상”이라고 비판했다.

[시사포커스 / 김민규 기자] 김동철 바른미래당 비상대책위원장이 29일 더불어민주당과 민주평화당, 정의당을 비롯해 바른미래당 내 평화당 의원 및 무소속 의원들까지 포함하는 ‘개혁입법연대’를 평화당에서 주장하는 데 대해 “지긋지긋한 적대적 양당제로 회귀하겠다는 발상”이라고 비판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원-중진의원 연석회의에 참석해 “평화당 일각에서 주장하는 개혁입법연대는 심각한 문제점으로 여론을 호도하고 있다. 바른미래당을 반개혁이라고 얘기하려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한때 계파 패권에 사로잡힌 민주당을 벗어나 국민의당에 합류했던 사람들이 이제와 다시 낡은 이념과 계파 패권의 민주당과 말로만의 개혁입법을 얘기한다는 것은 얼마나 자기부정인가”라며 “동서통합, 이념통합을 외면하고 호남 지역당으로 전락한 상태”라고 재차 평화당에 직격탄을 날렸다.

이에 그치지 않고 김 위원장은 “처음부터 개혁 대 반개혁으로, 이분법적으로 국정을 운영하겠다는 건 국민통합에도 대단히 저해되는 발상”이라며 “모든 교섭단체 정당들이 대화하고 소통하며 모든 안건들을 만장일치로 처리하는 것이 국민통합을 위해 가장 바람직한 방식”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그는 문재인 정부의 경제정책에 대해서도 날을 세웠는데, 김 위원장은 “장하성 청와대 경제실장이 27일 ‘중요한 것은 흔들리지 않는 것’이라고 했는데 소득주도성장을 계속 하겠다는 것인가”라며 “정부의 소득주도 성장정책은 실패했다. 지금 당장 경제정책을 전면 수정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김 위원장은 “5000만 국민 생존과 번영이 달린 이 중차대한 경제문제를 더 이상 실험대상으로 삼아선 안 된다”며 “문 대통령이 국민 앞에 직접 밝혀야 한다”고 압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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