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바른미래당서 한국당으로 갈 사람들 나올 것”
박지원 “바른미래당서 한국당으로 갈 사람들 나올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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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한국당으로 통합되면 ‘대선후보 되겠다’는 그림 그리고 있을 것”

 

[시사포커스 / 오훈 기자] 박지원 민주평화당 의원이 “바른미래당은 자유한국당으로 갈 사람들이 나올 것”이라고 전망했다.
[시사포커스 / 오훈 기자] 박지원 민주평화당 의원이 “바른미래당은 자유한국당으로 갈 사람들이 나올 것”이라고 전망했다.

[시사포커스 / 김민규 기자] 박지원 민주평화당 의원이 5일 “바른미래당은 자유한국당으로 갈 사람들이 나올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 의원은 이날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과의 인터뷰에서 “지금 현재 우리 평화당, 제가 맨 먼저 제안했던 개혁벨트 이 문제에 대해서 일부 바른미래당 의원들이 찬동하고 있다. 우리 당으로 올 사람도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특히 그는 바른미래당의 안철수 전 대표를 꼬집어 “한국당과의 통합을 주장하지 않지만 가만히 있다가 한국당으로 통합되면 자동적으로 본래의 집으로 찾아가서 ‘내가 여기서 대통령 후보가 되겠다’하는 둥지를 틀 수 있기 때문에 복잡하게 생각할 것”이라며 “그 그림을 안 전 대표는 그리고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반면 박 의원은 자유한국당에 대해선 “인적 청산을 몇 사람 하는 선에서 현역 의원 중심으로 가게 될 것”이라며 “제명을 시키든지 출당을 하든지 그러겠지만 큰 변화는 없이 그냥 그대로 잘 계시리라 그렇게 본다. 이념으로 뭉치는 가치관이 아니기 때문에 보수는 분열은 잘 안 된다”고 현상유지를 예상했다.

다만 그는 한국당의 차기 혁신비대위원장에 대해선 “누가 가도 잘 안 된다”며 언론에서 후보로 거론된 김병준 교수에 대해서도 “박근혜 전 대통령의 마지막 총리를 하려고 했다가 우리 야당이 반대하니까 못 했는데 그런 것을 가졌기 때문에 자기가 한번 가서 해볼까 이런 생각을 하시는 것 아닌가 그렇게 보지만 가 봐야 자기 고생만 할 것”이라고 부정적 반응을 보였다.

한편 박 의원은 개혁입법연대 성사 여부와 관련해선 “지금이라도 157석으로 해서 더불어민주당과 청와대에서 제가 제안한 것, 우리 천정배 대표가 제안한 것을 받아들여야 된다. 그림을 그려야 되는데 디자이너가 없다”면서도 “민주당 전당대회 이후가 되지 지금은 안 될 것”이라고 관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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