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백화점 대구점 관계자 "폭염으로 외부 유리천장 온도가 올라가면서 스프링클러가 이를 화재 상황으로 인지해 작동한 것으로 보여"

[시사포커스 / 이영진 기자] 현대백화점 대구점의 스프링클러가 폭염으로 인해 오작동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1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현대백화점 대구점은 지난 14일 오후 1시께 지하 2층에 위치한 스프링클러가 오작동했다. 이 사고로 백화점 1개 매장이 물에 젖었다.
해당 스프링클러는 약 70도가 넘으면 작동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대구 최고 기온은 약 37℃에 달했으며 백화점 유리 쪽 부근의 온도가 급격히 올라가면서 오작동 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한편 현대백화점 대구점 관계자는 본지와 통화에서 “폭염으로 외부 유리천장 온도가 올라가면서 스프링클러가 이를 화재 상황으로 인지해 작동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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