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상 경제 성장하지 않는 곳에서 어려운 사람들이 잘 살게 된 적 없어”
![[시사포커스 / 오훈 기자] 김병준 자유한국당 혁신 비상대책위원장이 한국경제가 어려운 현 상황과 관련 “우리나라 성장이론이 제대로 준비되어 있지 않은 상황이란 점에서 문제가 생기는 것은 당연한 것”이라고 일침을 가했다.](/news/photo/201807/189058_222296_5241.jpg)
[시사포커스 / 김민규 기자] 김병준 자유한국당 혁신 비상대책위원장이 23일 한국경제가 어려운 현 상황과 관련 “우리나라 성장이론이 제대로 준비되어 있지 않은 상황이란 점에서 문제가 생기는 것은 당연한 것”이라고 일침을 가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빨간불 켜진 한국경제, 해법은 없나’ 토론회에서 “그야말로 빨간불이 켜지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늘 경제가 어려우면 힘든 사람이 더 힘들어지고 더 어려워지고 힘없는 사람이 곤란해진다”며 “최근 우리 정부가 움직이고 집권당이 움직이는 것을 보면 우리 국가에 맞는 성장이론을 발견하기 힘들다”고 거듭 지적했다.
그러면서 김 위원장은 “현 정부는 소득주도성장이 큰 근간을 이루고 있는데 소득주도성장만 하더라도 우리의 상황을 잘 분석해 만든 우리 이론이라기보다 국제노동기구의 임금주도성장의 한국판”이라며 “성장이론 없는 진보주의는 정말 문제가 많다”고 직격탄을 날렸다.
한 발 더 나아가 그는 “상생을 외치고 있음에도 상생 구도는 더 나빠지고 성장의 기운은 점점 쇠퇴하고 있다”며 “급변하는 글로벌 분업체계에서 우리가 적응하지 못하는 모습”이라고 꼬집었다.
이에 그치지 않고 김 위원장은 재차 “역사상 경제가 성장하지 않는 곳에서 어렵고 힘든 사람들이 잘 살게 된 적은 없다”며 “진보적 성격을 띤 정당이나 정부일수록 나름의 경제 성장 정책을 갖고 있어야 한다”고 정부에 경제정책 전환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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