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진, "정치자금법 개정으로 정치신인 진출·기득권 정치 타파"
박용진, "정치자금법 개정으로 정치신인 진출·기득권 정치 타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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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난한 2030 정치신인은 후원금 모금이 불가능한 현실"
"돈·빽·힘있는 기득권 정치 개혁에 정치자금법 개정 필요"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 27일 오전 YTN 라디오 '김호성의 출발!새아침'에 출연해 정치신인 진출과 기득권 중심 정치 개혁을 위해 정치자금법 개정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나섰다.  ⓒ박용진 의원실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 27일 오전 YTN 라디오 '김호성의 출발!새아침'에 출연해 정치신인 진출과 기득권 중심 정치 개혁을 위해 정치자금법 개정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나섰다. ⓒ박용진 의원실

[시사포커스 / 현지용 기자]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 정치신인 진출과 기득권 중심 정치 개혁을 위해 정치자금법 개정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나섰다.

박 의원은 27일 오전 YTN 라디오 '김호성의 출발!새아침'에 출연해 "20년을 故노회찬 의원님과 함께 해왔다"며 '노회찬 마저 못 지킬 정치자금법'이란 질문에 대해 "2004년 개정 이후 14년간 현행 유지된 정치자금법은 아예 후원금을 모금 할 수가 없는 실정이다. 이에 대한 고통을 덜 수 있는 방안이 필요하다"고 지적하고 나섰다.

이어 "기초광역의원 출마자들은 선거 기간 동안에도 정치자금을 모금하지 못해 더욱 고통받고 있다. 국회의원 출마자는 120일 전부터 후원회를 구성해 1억5000만 원을 모을 수 있으나 기초광역의원 출마자는 부자가 아닌 한, 가난한 20대·30대 정치 출마자들은 정치자금법 위반에 걸려 애초에 정치에 도전 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박 의원은 "이는 돈 많은 사람이나 가족·친척이 부자인 사람들만 정치하라는 것 뿐이기에 이런 국회의원 중심, 기득권 중심, 가진 자의 정당 중심 같은 정치자금법과 선거법은 반드시 바뀌어야 한다. 故노 의원도 부딪쳐 왔던 정치개혁이 '돈 있고, 빽 있고, 힘 있는 사람들 중심'의 정치자금 구조와 기득권 정치를 허무는 것이었다"고 주장했다.

한편 정치 신인이 후원금을 전혀 모을 수 없는 현행 정치자금법 31조는 故노회찬 정의당 원내대표와도 관련돼, '삼성 X파일' 폭로 이후 20대 총선 준비에 자금이 어려워 2016년 3월 경공모(경제적공진화모임)으로부터 총 4000만원을 받아 드루킹 특검 수사단이 소환 가능성을 시사한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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