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비축물량 방출, 조기 출하 유도, 할인 판매 등 가능한 모든 수단 동원"

[시사포커스 / 이영진 기자] 폭염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이 영향으로 배추와 무 등 노지채소 가격이 큰 폭으로 상승했다. 반면 시설채소는 전반적으로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농식품부는 T/F를 확대하고 비축물량 방출, 조기 출하 유도, 할인 판매 등 가능한 모든 수단을 동원하여 수급 안정에 총력을 다할 예정이다.
1일 농림축산식품에 따르면 최근 농산물 가격은 폭염 지속 등의 영향으로 상승이며, 7월 하순 도매 가격 기준으로 평년보다 6.5% 높은 시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노지채소인 배추와 무 가격은 7월 상순까지 평년 수준에서 안정세가 유지되었으나, 7월 중순부터 폭염이 지속되면서 작황이 악화되어 상승세로 전한됐다.
또한 시설채소는 수박 등 일부 품목에서 높은 시세를 보이고 있으나 시설 재배 특성상 폭염 영향은 제한적이며 가격도 전반적으로 낮게 형성되고 있다.
아울러 대표적인 여름철 과일인 복숭아, 포도 등은 4월 이상저온으로 생산량이 감소하였고, 봉지 씌우기를 했음에도 일부 지역에서 폭염으로 햇볕데임 피해가 발생해 평년 대비 소폭 높은 시세가 형성되고 있다.
이에 농식품부는 지난 7월 18일부터 운영해 온 ‘고랭지 배추 수급 안전 T/F’를 7월 27일자로 ‘폭염 대응 농축산물 수급안정 비상 T/F’로 확대하여 수급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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