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풍주의보 발효...오후들어 더욱 바람 거셀 듯

[시사포커스 / 이선기 기자] 태풍의 영향권에 받고 있는 제주공항에서 항공기 이착륙이 지연되고 있는 가운데 오후 4시부터 무더기로 결항된다.
22일 제주공항공사 등에 따르면 현재 태풍의 간접영향권에 든 제주공항의 이착륙이 일부 지연되고 있다.
특히 상황이 이렇다보니 일찍 귀가를 서두르는 이들이 몰리면서 항공권을 일찍 예약하려는 인원과 민원 전화가 빗발치고 있다.
일단 현재 제주공항에는 강풍주의보가 발효된 상황인데 태풍의 간접영향권에 든 오후부터 바람의 강도가 높아져 항공기 이착륙이 힘들 것으로 보인다.
알려진 바로는 오후 4시를 기해 85편의 항공편이 결항된 상황이다.
더불어 같은 날 항공기상청 관계자는 “오후부터 태풍경보가 발효돼 내일까지 남서풍이 매우 강하게 불고 윈드시어(난기류)도 나타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23일에는 무안, 광주, 김포공항 등도 영향권에 들면서 항공기 이착륙에 차질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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