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사포커스 / 현지용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평가에 '잘한다'고 응답한 수치가 53.7%를 기록했다. 그러나 '못한다'고 응답한 수치도 40.7%로 각각 0.2%씩 올랐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tbs 의뢰하에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사흘 간 전국 만 19세 이상 성인남녀 1502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조사한 2018년 9월 2주차 문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 주중집계를 분석한 결과, 긍정적 평가가 53.7%, 부정적 평가가 40.7%을 기록했다. 지난 8월 1주차부터 지속적이던 하락세가 이달 2주차에 들어 처음으로 상승세를 띄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국정수행평가에서 '잘한다' 응답이 ▲서울 51.6%, ▲경기·인천 57.4%, ▲대전·충청·세종 50.8%, ▲강원 43.8%, ▲부산·경남·울산 48.6%, 대구·경북 38.1%, ▲광주·전라 74.2%, ▲제주 65.5%로 광주·전라와 제주, 경기·인천 순으로 '긍정적' 평가를 각각 기록했다.
'잘못한다' 응답에는 ▲서울 42.5%, ▲경기·인천 38.7%, ▲대전·충청·세종 41.7%, ▲강원 48.4%, ▲부산·경남·울산 43.6%, 대구·경북 55.6%, ▲광주·전라 21.5%, ▲제주 28.5%로 대구·경북, 강원, 부산·경남·울산이 각각 '부정적' 평가를 내렸다.
직업별 응답으로는 '잘한다'는 응답에 ▲사무직 66.6%, ▲노동직 54.5%, ▲가정주부 45.1%, ▲자영업 48.8%, ▲학생 51.9%, ▲농림·어업 44.6%, ▲무직 54.2%, ▲ 기타 46.6%로 사무직, 노동직, 무직 순으로 각각 긍정적이라 평가했다.
'잘못한다'는 응답에 ▲사무직 31.5%, ▲노동직 37.8%, ▲가정주부 46.7%, ▲자영업 48.0%, ▲학생 44.7%, ▲농림·어업 50.4%, ▲무직 30.8%, ▲기타 43.1%로 농림·어업, 자영업, 가정주부 순으로 각각 부정적이라 평가했다.
이번 주중집계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5% 포인트, 응답률 8.1%에 무선 전화면접 10%, 무선 70%, 유선 20%로 자동 응답을 혼용했다. 보다 자세한 조사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