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비아 한국인 피랍...정부 ‘속수무책’
리비아 한국인 피랍...정부 ‘속수무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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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무장단체로부터 요구조건 없어 답답”
지난 7월6일(현지시간) 리비아 서부 자발 하사우나 지역에서 우리 국민 1명과 필리핀인 3명이 납치돼 억류돼있다. 그래픽 / 뉴시스 제공
지난 7월6일(현지시간) 리비아 서부 자발 하사우나 지역에서 우리 국민 1명과 필리핀인 3명이 납치돼 억류돼있다. 그래픽 / 뉴시스 제공

 

[시사포커스 / 김경수 기자] 리비아에서 발생한 한국인 피랍사건이 70일에 접어들면서 사건이 장기화 됐다.

14일 외교부에 따르면 리비아 정부는 국가 최고위원회를 열어 우리 국민의 석방을 위해 노력하고 있고 여러 경로를 통해 우리 국민이 안전하다는 것은 보고받았다.

지난 7월6일(현지시간) 리비아 남서부 지역에서 자국민 1명, 필리핀인 3명이 무장단체에 의해 피랍됐다. 납치된 지 두 달이 넘어가고 있지만 무장단체로부터 구체적인 요구조건이 없어 상황은 진전이 없다.

하지만 당국은 “리비아 당국과 계속 접촉하고 있고, 리비아 당국 역시 피랍된 한국인은 현 정세와 직접적인 연관성이 없어 큰 영향은 없을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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