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선권 만난 조명균 "자주 뵙다 보니까 이제 이웃 같다"
[시사포커스 / 이선기 기자] 남과 북은 ‘9월 평양공동선언’ 이행방안 협의를 위한 남북고위급회담을 판문점 평화의 집에서 개최하고 있다.
남북은 15일 판문점 평화의집에서 조명균 통일부장관을 수석대표로 하고 천해성 통일부 차관과 김정렬 국토교통부 2차관, 노태강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 안문현 국무총리실 심의관이 대표단으로 꾸렸다.
북측에서는 리선권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위원장을 대표단장으로 김윤혁 철도성 부상과 박호영 국토환경보호성 부상, 원길우 체육성 부상, 박명철 민족경제협력위원회 부위원장으로 대표단을 구성했다.
특히 이번 회담은 9월 평양공동선언에 대한 이행 방향에 대해서 협의를 하고 앞으로 이행 문제를 구체적으로 협의할 회담들의 일정을 논의하게 될 예정이다.
더불어 조 장관은 출발에 앞서 “지금 현 시점이 앞으로 2차 북미 정상회담도 앞두고 있고 한반도 비핵화 또 남북관계 발전에서 대단히 중요한 시점”이라며 “그런 만큼 9월 평양 공동선언을 이행할 수 있는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했다.
또 철도, 도로 연결의 공동조사 일정과 관련해 “이날 논의하는데 확정될지는 논의결과가 나와야 되기 때문에 오늘 논의해서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도 했다.
한편 이날 지난 4일 이후 또 다시 리선권 위원장을 만난 조명균 장관은 “자주 뵙다 보니까 이제 이웃 같고 이렇게 만나는 게 일상 같다”며 “남북관계가 발전하는 게 아주 참 너무 다행스럽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시사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